GTX A·B·C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핵심 축으로, 향후 수도권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프로젝트입니다. 각 노선은 속도, 구간, 정차역 수, 수혜지역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전략에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본 글에서는 세 노선의 구체적인 차이점을 비교 분석합니다.
노선길이 및 전체 구조
GTX 노선은 모두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구조이지만, 길이와 통과하는 도시의 수는 서로 다릅니다. - GTX A 노선은 총 연장 약 83.1km,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삼성, 수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남북축 노선입니다. 기존의 1기 노선이며, 공사 진행률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 GTX B 노선은 약 80.1km,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동서축 노선입니다. - GTX C 노선은 약 74.2km, 양주 덕정에서 창동, 삼성, 수원을 거치는 남북축 보완형 노선입니다. 세 노선 모두 지하 40m 이하로 건설되며, 기존 철도보다 3~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착공 및 개통 시점은 A가 가장 앞서 있고, B와 C는 민간사업자 선정 및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거리와 노선 구조는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 서울 접근성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실제 이용자의 생활 패턴과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속도 및 소요시간
GTX의 핵심은 고속 운행을 통한 급행 서비스입니다. 일반 지하철보다 훨씬 빠른 이동 속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압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GTX A는 최고 시속 180km, 파주~삼성 구간이 약 20~25분, 동탄~삼성은 약 2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합니다. - GTX B는 시속 160km 수준으로 계획되며, 송도~청량리 약 30분, 마석~여의도 약 35분이 예상됩니다. - GTX C는 시속 150~160km, 덕정~삼성 약 25분, 수원~삼성은 약 22분 내외로 추산됩니다. 세 노선 모두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GTX A가 가장 빠른 운행속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역을 중심으로 교차하는 B·C 노선과의 환승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또한 정차역 수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 GTX A: 10개 역 - GTX B: 13개 역 - GTX C: 12개 역 정차역 수가 많을수록 운행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으므로, ‘직선 노선에 가까운 A’가 실질적인 소요시간 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혜지역 및 부동산 영향
GTX 노선이 발표되고 착공이 시작되면서, 노선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 GTX A 수혜지역: 파주 운정, 대곡, 창릉, 삼성, 동탄 등. 이미 착공된 노선인 만큼 개발 속도가 빠르고,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장 가파릅니다. 동탄과 창릉 일대는 2020년 대비 2024년 현재 30~50% 상승한 단지들도 있습니다. - GTX B 수혜지역: 송도, 여의도, 청량리, 남양주 마석. 아직 본격 착공 전이지만, 기대감만으로도 청량리·마석 일대는 투자 수요가 집중되며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송도는 글로벌 기업 유치 등과 맞물려 교통망 개선이 강한 상승요인입니다. - GTX C 수혜지역: 양주 덕정, 창동, 삼성, 수원. 기존 노후 주거지 리모델링 및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며, GTX 노선이 도시 재생 효과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창동·수원은 기존 인프라에 GTX 효과가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하는 지역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현재 GTX A는 실거주+투자 병행 구간, GTX B는 중장기 가치 기대 구간, GTX C는 개발 초기 진입 가능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투자 포인트가 다르므로, 수요자 성향에 맞춰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GTX A·B·C 노선은 각기 다른 노선 구조와 수혜지역을 기반으로 수도권의 미래 교통과 부동산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A는 속도와 수익률, B는 확장성과 미래 가치, C는 재개발 가능성과 저점 진입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 자신에게 맞는 GTX 노선을 선택해 전략적 접근을 시작하세요.